[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3일 코넥스 상장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4월 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리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이전상장에 관심이 있는 코넥스 기업 및 관련 실무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전상장 방법 및 심사 사례 등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전상장 컨설팅 프로그램 안내, 이전상장 성공기업 사례 소개,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전상장 컨설팅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코넥스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됐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코넥스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투명성과 기업 계속성 등 이전상장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개 회사가 컨설팅을 받았으며 7곳이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를 청구해 이 중 4곳이 승인을 받았다. 거래소는 다음 달 8∼19일에 이전상장 컨설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전상장에 관심이 있는 코넥스 기업의 신청을 받아 12개 사 내외를 선정해 일대일로 실사,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신청기업이 많은 경우 코스닥 상장요건 충족여부 및 이전상장 예상 시기 등을 종합 고려해 컨설팅 효과가 큰 회사부터 선정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심사 기조와 IPO 동향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해 이전상장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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