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Sh수협은행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청년, 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은행이 지원하는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과 청소년, 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협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과 청소년 교육, 농어촌아이돌봄센터 등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어촌고령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지원금과 청년귀어자 정착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상품의 금리를 1%p(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차원에서 기존에 협약을 체결한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억원 규모의 이자 및 보증료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 총 1만80명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약 24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지원하는 등 민생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아울러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소외계층은 없는지 더 꼼꼼히 살피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민생금융을 지원하는 등 상생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