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은 청약홈 개편에 공급실적 총 9%, 일반분양 8% 그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과 4.10 총선 등으로 분양 일정을 미뤘던 아파트 단지들이 이달 중 대거 분양에 나선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45개 단지, 총 4만825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만5192가구와 비교해 169%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1만4196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기 8821가구, 인천 4309가구, 서울 1066가구 순이다.
경기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I,II) 2512가구,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 준비 중이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2,3BL)에서 3053가구 대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강동구 그란츠리버파크 407가구, 영등포구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659가구가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에는 2만662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광주 6400가구 △부산 4778가구 △경남 4135가구 △대전 2308가구 △전북 2251가구 △강원 1855가구 △충남 1518가구 △전남 1272가구 △대구 1098가구 △울산 1014가구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 가장 물량이 많은 광주에선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가 총 3214가구 대단지로 공급된다. 그 밖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1,2-1,2-2BL)가 총 2772가구, 부산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129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직방이 지난 2월 말 조사한 3월 분양예정 단지는 총 1만6281가구, 일반분양 1만1805가구였는데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487가구(공급실적률 9%), 일반분양 958가구(공급실적률 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