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24일 베이징 소재 예술단지 '아트 디스트릭트 798'에서 G클래스 전기차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이 차는 4개의 바퀴 가까이에 각각 개별 제어 전기 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432kW(킬로와트), 최대토크 1164N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신기술에는 제자리 회전기술인 'G-턴',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 등이 있다. 운전자가 지형 대처에 집중하는 동안 2∼8km/h의 고정 속도로 주행하며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하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16kWh(킬로와트시)고, 유럽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73km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소요 시간은 32분이다.
국내 출시 시점은 올 하반기다. 벤츠 관계자는 "전동화된 파워트레인, 향상된 험로 돌파 성능을 통해 지속적인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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