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10명 중 4명 "가장 부담되는 지출은 주거비"
2030대 10명 중 4명 "가장 부담되는 지출은 주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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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앱 이용자 1547명 조사...전세보다 월세 거주자가 부담 더 느껴
완화 방안으론 '현재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 계획'이 가장 많아
24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다가구주택·빌라 전세와 월세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
24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다가구주택·빌라 전세와 월세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20~30대 청년 10명 중 4명은 월 소비 항목 중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다방 등이 지난 11~17일 자사 앱을 이용하는 20~30대 1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 소비 항목 중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 전체 응답자의 40.2%가 주거비를 지목했다.

이어 △식료품 구입(19.4%) △쇼핑 및 외식비(13.2%) △연금·보험·저축(6.6%) △교통·통신비(4.8%)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비 부담 체감도 질문에는 34%는 '높다', 16.9%는 '매우 높다'고 답했다. 34.9%는'보통'이라고 답했다.

특히 전세 거주자의 41.3%가 '보통'이라고 답한 반면, 월세 거주자는 41.9%는 '높다'고 답해 월세 거주 청년이 느끼는 주거비 체감도가 훨씬 높았다.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주거비 체감이 '매우 높다'고 응답한 비율도 20.3%에 달했다.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31.2%는 '현재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 계획'을 선택했다. 이어 △'마땅한 대안 없음'(22%) △'부업·아르바이트 등 추가 소득 마련'(21.5%) △'전월세 전환'(12.3%) △'부모님 지원'(4.8%) △'생활비 대출'(3.7%)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거주지 형태는 월세(51.8%)가 전세(24.9%)보다 두배가량 높았으며, 거주 형태는 △원룸(40.1%) △투룸(25.5%) △쓰리룸 이상(11.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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