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2회 '열린 시민정책 마켓' 프로그램 시작
광양시, 제2회 '열린 시민정책 마켓' 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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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정책 제안으로 꽃피우는 문화 교역 도시 광양'
광양시청 청사 (사진=광양시)
광양시청 청사 (사진=광양시)

[서울파이낸스 (광양) 임왕섭 기자] 전남 광양시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민들이 주도하는 정책제안 마켓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열린 시민정책 마켓'은 시민이 광양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도시문화 정책들을 직접 구상해 발표하는 공론의 장으로 6월 15일 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책 마켓'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문화시민 자치 및 정책화에 대한 전문가 교육이 진행된다.  또, 친환경, 재사용 '정책 마켓' 부스와 함께 예술가 동행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인 이상의 팀을 꾸려 제안하고자 하는 정책을 간단히 작성해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는 광양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4월 23일부터 5월 16일 오전 11시까지이며 선착순(30팀)으로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양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정책 마켓'을 통해 제안된 정책들은 광양시 관련 부서에서 검토할 예정이며, 우수 정책을 선정하는 시상도 있다.

지난해 열린 시민정책 마켓 박람회 '모든'에 예술 분야 정책 제안으로 참여했던 한 시민은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발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무척 뜻깊고, 내가 제안하는 정책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책임감과 자긍심이 더 커진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 센터장은 "문화도시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 자치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더 큰 행복을 위해 시민들이 정책 제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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