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0분기 만에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
LG생활건강, 10분기 만에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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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광화문 빌딩 (사진=LG생활건강)
LG 광화문 빌딩 (사진=LG생활건강)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LG생활건강은 2024년 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7055억원·영업이익 1295억원)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

사업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뷰티 및 리프레쉬먼트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사업은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했다.

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HDB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53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리프레쉬먼트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4344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 판매 호조와 제로 시장 대응 강화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코카콜라 제로'와 '몬스터 에너지'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 지속으로 소폭 개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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