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670선을 회복했다.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97p(0.49%) 오른 2669.3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3P(0.72%) 오른 2675.46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86p(0.40%) 오른 3만8239.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54p(1.02%) 오른 5099.9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6.14p(2.03%) 급등한 1만5927.9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20.25p(2.61%) 급등한 4735.29를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777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2억원, 147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4억5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화학(1.86%), 의약품(0.89%), 기계(0.72%), 제조업(0.42%), 건설업(0.49%), 통신업(0.18%), 금융업(0.14%), 통신업(0.25%), 전기전자(0.43%), 섬유의복(0.9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4.42%), 신한지주(0.53%), NAVER(0.61%), POSCO홀딩스(0.1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기아는 보합세고, SK하이닉스(-0.06%), KB금융(-0.13%), 삼성물산(-0.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10p(0.83%) 오른 863.9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3.71p(0.43%) 상승한 860.53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36%), 셀트리온제약(1.33%), 엔켐(2.50%), 리가켐바이오(3.21%), 클래시스(1.90%), 휴젤(3.13%), 삼천당제약(0.38%) 등이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0.20%), 에코프로비엠(-0.64%), 에코프로(-0.85%) 등은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