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에도 하락···2680선 마감
코스피,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에도 하락···268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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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41p(0.31%) 내린 2683.6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2P(0.48%) 하락한 2679.04에 출발한 이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44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9억원, 21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53억5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보험(-2.91%), 금융업(-2.06%), 유통업(-1.51%), 건설업(-0.65%), 통신업(-0.37%), 의약품(-0.56%), 철강금속(-1.04%), 증권(-1.48%), 비금속광물(-0.1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0.34%), 셀트리온(-0.79%), KB금융(-4.37%), 신한지주(-1.82%), 삼성물산(-2.66%), POSCO홀딩스(-1.48%),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0.77%)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5p(0.17%) 떨어진 867.4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15p(0.36%) 하락한 865.7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31%), HLB(-4.23%), 엔켐(-2.62%), 셀트리온제약(-0.21%), 휴젤(-2.84%), 클래시스(-0.92%), 이오테크닉스(-0.21%), HPSP(-2.15%), 레인보우로보틱스(-0.62%)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경제지표 발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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