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반등 모멘텀 부족···목표가 하향"-KB證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반등 모멘텀 부족···목표가 하향"-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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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KB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주가 반등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9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 20% 하회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의 저점은 분명 지났으나 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 매출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류 부문에서 실적이 부족했다. 

박 연구원은 "브루넬로 쿠치넬리, 어그, 에르노 등의 브랜드 매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2개 브랜드의 유통 계약이 종료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며 "마케팅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의류 부분에 대해선 "소비 경기가 부진한 영향으로 매출액은 10%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KB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611억원에서 487억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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