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5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4월 기준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총 3246건 1억5600여만원에 이른다.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 소유권 이전 및 말소에 의한 환급과 국세 환급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분이 대부분이다.
구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구보인 해운대 신문 홍보 및 스마트폰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한 카카오 알림톡 발송 등 미환급금을 줄이기 위해 주민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 결정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되므로 소액이라도 신청해 기한 내 꼭 찾아가길 바란다"면서 "보다 근본적으로 미환급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인에게 신속하게 환급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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