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I, 1년9개월만에 3000선 돌파···"네거티브 사이클 진입 우려"
SCFI, 1년9개월만에 3000선 돌파···"네거티브 사이클 진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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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4.77···지난주 대비 341.34포인 상승
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 (사진=HMM)
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상트페테르부르크호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세계 해운 운임이 8주간 상승하며 3000선을 돌파했다.

31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세계 해상 운송 항로 운임 수준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341.34포인트 오른 3044.77으로 집계됐다. SCFI가 300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8월 26일(3154.26)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724달러 오른 7206달러, 미주 서안은 979달러 상승한 6168달러였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72달러 오른 4720달러, 유럽 노선은 331달러 상승한 374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51달러 오른 2542달러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금과 같은 상승은 SCFI 지수 발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홍해 사태 초기 딱 두번"이라며 "선복과 컨테이너가 심각한 수준으로 부족해지는 네거티브 사이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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