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0만→32만6000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하나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4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91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직전 보고서보다 상향 조정한 것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과 아이폰 차기 모델에 대한 적극적 준비로 인해 기판 소재 부문에서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아이폰 15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 대비 부진하지만,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프로의 비중이 확대되며 LG이노텍의 수혜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2024년 상반기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7조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광학솔루션 부문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차기작에는 폴디드 줌이 프로 모델에도 확대 적용되고, 프로 라인업에는 초광학(Ultrawide) 화소가 기존 1200만에서 4800만으로 상향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이노텍 입장에서는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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