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만에 271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에 장 초반에는 지수가 2730선 턱밑까지 도달했다.
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9.54p(1.47%) 오른 2729.0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75p(1.07%) 오른 2718.25에 출발했으며, 코스피가 2700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8.84p(0.20%) 상승한 3만8886.1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p(0.02%) 떨어진 5352.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8p(0.09%) 하락한 1만7173.1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0억원, 96억원을 사고 있고, 개인은 1699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207억5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현재는 하락하고 있는 업종이 없다. 상승 폭이 큰 업종은 보험(2.64%), 금융업(2.46%), 섬유의복(2.30%), 전기전자(1.82%)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효성중공업(-2.60%), HD현대일렉트릭(-2.17%), LG이노텍(-1.23%), 두산보로보틱스(-1.19%), LS일렉트릭(-0.16%), LS(-0.07%) 뿐이다.
반면 SK스퀘어(5.73%), 신한지주(5.38%), 삼성생명(4.43%), 미래에셋증권(4.08%), KB금융(3.36%), 하나금융지주(3.95%), 카카오뱅크(2.93%) 등 저PBR주로 구분되는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87곳, 하락종목이 230곳, 변동없는 종목은 10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9p(0.51%) 내린 850.1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5.42p(0.64%) 오른 856.17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피엔티(9.49%), 휴젤(6.19%), 알테오젠(4.20%), 주성엔지니어링(4.04%), 피에스케이홀딩스(4.02%), 리노공업(3.01%), 펄어비스(2.80%)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케어젠(-2.50%), 클래시스(-2.34%), LS머트리얼즈(-1.67%), 서진시스템(-1.38%), 엔켐(-1.36%), HLB(-1.34%) 등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와이씨(8.31%), 피에스케이홀딩스(7.31%), 대주전자재료(4.49%), 이오테크닉스(3.72%), 원익IPS(3.32%)가 상승세다. 반면 엔켐(-1.99%), 신성델타테크(-1.88%), 솔브레인홀딩스(-1.52%), 삼천당제약(-0.95%) 등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