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티웨이항공은 인천발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행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8월 8일부터 화·목·일요일 주 3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일정으로 운영한다.
로마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바르셀로나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하며, 돌아올 때는 엘 프라트 공항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초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1인 편도 총액 13만5500원에 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한국·프랑스 정부가 합의한 항공협정 개정안에 따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파리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지난 2월 내린 기업결합 승인 조건에 따라 대한항공 여객 노선 대체 항공사로 지정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영업 스케줄을 고려한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파리행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