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호남) 주남진 양수인 기자] 전북 정읍시와 전북자치도, 연구기관, 관련 기업들이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11일 신정동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육성을 위한 '지자체-기업-연구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염영선 전북도의회 의원,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소장 등 연구기관 종사자, 정읍 첨단산업단지 바이오산업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자치도와 정읍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현황과 정읍시와 전북자치도의 기업지원 체계 구축 그리고 지원사업 등을 공유했다.
또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육성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기업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와 AI 등의 첨단산업 발전 등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혁신이라는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의 R&D 연구 기술력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전라북도와 함께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2024 함평군 행복여행 지원 사업' 여행 참가자 모집
전남 함평군이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2024 함평군 행복여행 지원 사업' 여행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2024 함평군 행복여행 지원 사업'은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여행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에게는 1인당 16만원, 장애인의 경우 동반자 1인을 포함해 32만원 상당의 당일 여행상품을 지원한다.
신청은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함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내용에 따라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함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세 이상의 저소득층 또는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또는 한 부모가족이어야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관광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14개 기관 협약
전북 전주시와 교육청, 지역대학, 공공기관, 연구소, 지역기업이 전주 교육의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1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의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이해원 전주대학교 부총장, 박병춘 전주교육대학교 총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김보국 전북연구원 본부장, 윤여봉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장, 김선영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본부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강동오 강동오케익 대표, 김요섬 농업회사법인 디자인농부 대표 등 14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와 13개 협력기관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선정과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각 기관은 전주교육발전특구 비전과 운영기획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와 관련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특구당 30억~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관기관인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12개 협력기관 등 14개 기관이 함께하는 전주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음식 등 다방면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혁신, 대학 협력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돌봄 시스템 구축부터 지역 청년의 취업·정주 여건 개선까지 혁신적인 전주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마련해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