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2790선 회복···SK하이닉스 5%대↑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2790선 회복···SK하이닉스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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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66p(0.64%) 오른 2792.05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66p(0.64%) 오른 2792.05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2790선까지 회복되며 마감됐다. 특히 간밤 엔비디아의 급등으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66p(0.64%) 오른 2792.05에 마감했다. 상승 마감은 3거래일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96p(0.25%) 내린 2767.43에 출발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1억원, 3777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5026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639억5900만원,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3623억800만원으로 총 2983억4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5%), 보험(1.69%), 전기전자(1.41%), 제조업(0.83%), 기계(0.76%), 유통업(0.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24%), 증권(-1.22%), 섬유의복(-0.90%), 의약품(-0.86%), 음식료업(-0.6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간밤 엔비디아가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5.33%), 한미반도체(3.99%)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폭이 컸다. 또 SK스퀘어(6.90%)가 상승했고, 코웨이(6.76%)는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4.59%), 삼성화재(4.48%), 고려아연(2.94%), 크래프톤(2.4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오션(-4.42%), 메리츠금융지주(-1.97%)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55곳, 하락종목이 515곳, 변동없는 종목은 6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3p(0.02%) 오른 842.1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92p(0.47%) 오른 845.91에 지수가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루닛(6.09%), SOOP(6.06%), 대주전자재료(4.77%), 와이씨(4.64%)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10.71%), 피엔티(-3.41%), 엔켐(-2.93%), 리노공업(-2.72%)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조정 기간 낙폭 확대했던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AI 반도체 상승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며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 동반 지속하는데, 이는 인도법인 IPO 등 상승 모멘텀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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