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의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해외주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홈 화면이 신설됐다. MTS 접속 시간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국내 홈이 우선 노출되며, 이후에는 해외 홈으로 전환된다.
홈 화면을 통한 투자정보는 한층 다변화됐다. 주요 증시 시황은 미니그래프와 함께 제공해 가독성을 높였고, 공모주 청약, 신규 상장종목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메뉴를 홈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배당락이 임박한 미국주식, 핫한 미국주식과 ETF 랭킹, 투자 대가의 포트폴리오 등 해외투자 관련 콘텐츠도 홈 화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존의 상품 탭은 '상품/연금'으로 개편했다. 최근 한국투자 앱에 통합 이전된 연금 관련 투자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밖에 비슷한 유형의 금융상품을 카테고리화해 선보이는 한편, 직관적인 상품 설명 문구를 곁들이는 등 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화면 구성도 고객친화적으로 변경했다.
MTS의 검색 기능도 개선됐다. 검색 성능을 개선해 검색 속도 전반을 향상시켰고, 검색 알고리즘도 개편했다. 종목 검색 시 상장국가와 기업 로고를 함께 표시해 주며, 검색 결과 역시 시가총액 순으로 자동 정렬해 제공한다.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앱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투자 편의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