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날 예방자리에서 정 회장은 "회사가 베트남 내 대도시를 포함해 지방에서 추진하고 있는 투자사업이 베트남 지역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 현지 유수의 건설사와 협업을 통해 동반 해외진출을 추진해 베트남 인력의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리 예방 이후 정 회장은 베트남 5대 은행 중 하나인 MB Bank의 류 중 타이(Luu Trung Thai) 회장, 탄 홍(Nguyen Thanh Hung) 소비코(Sovico) 그룹 회장과 연이어 만나 베트남의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인프라, 물류,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단독으로 베트남에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으며, 현재 2단계 잔여부지 보상과 인프라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정부부처를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지 내로 이전하는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2035년까지 13개의 중앙부처가 이곳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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