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삼성역 등 지하철역 설치···현금·계좌이체 가능
달러, 대만·홍콩달러, 엔화·위안화 등 100% 환율 우대
달러, 대만·홍콩달러, 엔화·위안화 등 100% 환율 우대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가까운 지하철역에서도 손쉽게 외화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여행객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렌지스퀘어는 국내 주요 지하철역에 설치된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이용해 내국인도 100% 우대 환율로 외화를 구매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원화로 외화를 구매할 수 있는 무인 환전기는 △김포공항역 △홍대입구역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고속터미널역 △광화문역 △선릉역 △역삼역 △을지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신촌역 △여의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에 설치됐다. 이 밖에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에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환전 가능한 외화는 △달러 △대만달러 △홍콩달러 △엔화 △위안화 등이며 100%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원화 현금으로 외화를 구매하는 것 외에 계좌 이체 방식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지하철역에 위치한 무인 환전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오전 10시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오전 10시30분부터 이용 가능하다.
오렌지스퀘어 관계자는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무인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고 손쉽게 외화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미리 외화를 구매해 해외 ATM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수료도 아끼고, 해외 선불카드로 인한 돌발 상황 등에 대해서도 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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