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2Q 영업익 1096억원···분기 최대치
LS일렉트릭, 2Q 영업익 1096억원···분기 최대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미 AI반도체·IDC 증가 따른 전력 수요 반영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사진=LS그룹)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사진=LS그룹)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LS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 1조1324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7%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9.0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1%, 전분기 대비 16.95% 늘었다. 순이익은 646억원으로 11.47% 줄었다.

이번 실적 호조는 북미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며 글로벌 전력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배전사업과 초고압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2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000억원, 2분기 2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및 글로벌 전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부산공장 초고압변압기 캐파(생산능력)를 증설하고, KOC전기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실적에는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매출이 반영됐다. 

LS일렉트릭은 향후 신재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배전기기 제품 출시, 연구개발(R&D)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