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인천) 유원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공공예술 신규 기획전시인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 문화거리 내 전시 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 기간은 오는 10월26일까지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신아 작가는 개체와 관계의 진화를 탐구하는 공간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필름 레이어가 반원형의 터널 형태로 반복 배치된 인상적인 공간으로 완성됐으며, 관람객은 거울을 통해 무수히 반복되는 자신과 타인의 모습을 마주하며 터널을 통과하는 등 몰입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전시 공간에 아트벤치도 함께 설치해 여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여유롭게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 문화거리를 핵심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시이다.
앞서 공사와 재단은 '작가의 방' 프로젝트를 통해 △궁중잔치(김소산 작가, 2023.6월), △Clouds Spectrum(김용관 작가, 2023.12월) 등 다양한 공간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항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기관 및 우수작가와 협업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0년 경기문화재단과 '공공예술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최진현 작가, 2020) △기하학 아트벤치 전시(소수영 작가, 2021) △15 Benches(김소산 작가, 2022) △궁중잔치(김소산 작가, 2023) △Clouds Spectrum(김용관 작가, 2023) 등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