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상장 3번째 도전 유라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도약하겠다"
[IPO] 상장 3번째 도전 유라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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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909억원, 유사 기업보다 22.7~33.8% 할인 산정
오버행 이슈은 단기적···"업력 20년, 장기적 관점으로" 
유라클 대표이사가 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서영 기자)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가 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서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기업상장(IPO)에 3번째 도전하는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인 유라클이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도약을 약속했다.    

30일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디지털 환경은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유라클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업종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특히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

유라클의 대표 제품은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다. 모피어스를 활용하면 하나의 소스로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 

유라클은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주요 그룹사들이 대거 채택한 곳이다. 각자의 모바일 앱을 개발하면서,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피어스를 바탕으로 개발 방식을 통일해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였다. 그 영향으로 유라클의 주요 그룹사 매출 비중은 2020년 16.9%에서 지난해 38.8%까지 늘었다.  

유라클은 지난해 매출 457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4.6%나 급증했다. 유라클은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삼았다. 

다만 유라클의 코스닥 상장 시도는 지난 2009년, 2016년에 이어 세번째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지난 2번의 상장시도에서는 밸류에이션 측정이 잘 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몸값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모희망가의 경우 최근 4개 분기 실적 기준으로 국내 유사기업 평균 PER 26.6배를 적용해 산출한 주당 평가가액 2만7181원 대비 22.7~33.8% 할인해 산정했다. IPO가 성공할 경우 유라클의 몸값은 909억원으로 예측된다. 

다만 오버행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 상장 후 한달 내 유통가능 물량은 56.8%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권 대표는 "오버행 이슈가 우려스럽다는 이야기를 최근 IR을 통해서 많이 들었다"며 "다만 유라클은 업력이 20년이 넘었고,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긍정적인 측면에 있다"고 답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75만1000주를 공모한다. 오는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중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키움증권이 주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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