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9150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4조7510억원)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050억원)보다 7.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건축 3조9680억원 △토목 1830억원 △플랜트 7640억원이다. 국내 매출이 2조5530억원, 해외 매출 2조3620억원이다.
상반기 총 수주 실적은 6조6110억원이다. 이중 2분기 수주금액은 4조211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조8110억원 늘었다. 2분기 분야별 수주액은 △건축(4조1470억원) △플랜트(640억원)이다. 토목 분야는 수주 실적이 없다.
2분기에 평택 4공장(1조7000억원), 삼성서울병원(4000억원) 등의 사업을 수주했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이지스 안산 데이터센터 프리콘 사업 등을 따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안정적 공사 수행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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