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내 전 증권사에서 미국장 주간거래가 정지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정지된다. 주간거래 현지 대체거래소 주문한도 초과로 신규주문 등 일부 주문이 거부됐기 때문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가 모두 같은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을 이용하고 있는데, 오늘 주문 물량이 지나치게 많이 몰려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미국 대체거래소 측에 정지 기간이나 사유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들의 주문이 모여서 시장으로 나가는데, 미국에 나가는 주문액이 갑자기 몰려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자세한 것은 현재 확인이 되지 않는 상태이지만, 현지 문제가 해결되면 주간거래가 다시 재개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주간거래를 제외한 프리마켓, 정규장, 에프터마켓은 정상 거래 될 예정이다.

박조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