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국대학교는 본교 김영관 화학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소재글로벌영커넥트)'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4년 동안 약 35억원(1단계 11억원, 2단계 24억원)을 지원받아 'CNT 액정방사 기반 e-모빌리티 전장모듈용 구리급 전도성 경량복합 배선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북대, 애리조나 주립대학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책임자인 김영관 교수는 "연구목표는 e-모빌리티 전장모듈용으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구리 배선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구리 수준의 전기전도도를 갖는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새로운 경량복합 배선소재의 개발"이라며 "화학적으로 기능화된 탄소나노튜브의 용액공정 기반 섬유화, 전기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한 구리의 복합화, 절연성 고분자 코팅과정을 아울러 차세대 경량복합 배선소재의 고속·연속 생산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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