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경남) 조하연 기자] 양산시가 황산공원에서 중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야외무대를 하반기 중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물금읍에서 각종 주민행사시 기존 황산공원의 중부광장 무대로는 규모가 작아 중규모 이상의 야외무대를 설치해 달라는 물금읍 주민의견이 많았다. 또 기존 중부광장 무대가 협소해 각종 민원이 계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중부광장 무대 철거 후 증설·확장 등 다방면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중부광장 무대는 2020년 사업비 2억 이상 소요돼 하천점용까지 받은 시설인데다가 철거 후 재설치한다면 예산 낭비가 될 수 있어, 물금읍 의견 수렴 결과 석재스탠드와 잔디마당이 이미 설치돼 있는 문주광장 기존 막구조를 철거하고 야외무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올해 1회 추경시 공사비 500백만원을 전체 시비로 확보했으며, 지역구 도의원인 경남도의회 이영수 의원과 이용식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특별조정교부금 200백만원도 추가 확보됐다.
하반기 공사를 통해 황산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양산국화축제(2024.10월말 예정)에 보조무대로 사용하고, 물금벚꽃축제(2025.3월말 예정)에 메인행사 무대로 사용해 향후 물금읍에서 각종 행사시 무대설치 및 관련 부대시설 설치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 4월부터는 황산공원 버스킹 등 각종 문화 공연행사 활성화를 위해 양산시 홈페이지에 황산공원 버스킹 전용 게시판 개설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양산시민을 우선배정해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