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패닉셀 공포 완화된 코스피, 2600선 안착 시도
[주간증시전망] 패닉셀 공포 완화된 코스피, 2600선 안착 시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예상밴드 2500~2620p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번 주(8월12일~16일) 국내 증시는 지난 주(8월5일~9일)와 달리 패닉셀의 공포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이와 함께 코스피는 26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2500~2620p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2676.19) 대비 87.7p(3.28%) 하락한 2588.4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검은 월요일로 불렸던 지난 5일 코스피는 미국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후 패닉셀(공포로 인한 투매) 장세를 보이는 등 2580선에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 기간에는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1950억원, 1조6557억원을 순매도했고고, 개인은 3조55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번 주 증시에서는 패닉셀이 진행 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인지 여부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확인해야 하는 변수라 단기간 증시를 급락세로 재차 이끌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에 대한 지속성 우려와 미국 선거 변수는 오는 9~11월이 돼야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며 "주식시장은 이전 상승 국면과 비교해 다소 하락한 상황에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라 주가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13일에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4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7월 소매판매 지표와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된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나쁜 뉴스가 나쁜 영향을 주는 국면인 만큼 물가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해야만 단기적으로 침체에 대한 우려도 덜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는 상반기 대비 지표들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침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분석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