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넷마블 '쿵야',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25일까지 팝업 운영
이번엔 넷마블 '쿵야',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25일까지 팝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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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최근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덕후' 중심의 팬덤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의 한국식 발음인 '오덕후'의 줄임말로, 온라인상에서 광팬 또는 마니아라는 뜻으로 쓰인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이를 겨냥해 넷마블 대표 캐릭터 IP '쿵야'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진행중이다. 특히 쿵야 시리즈 중 ‘양파쿵야’는 크고 똘망똘망한 눈과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밈(meme)을 탄생시키며 1030세대를 중심으로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2층에서 진행되는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 상점’ 팝업은 여름 바캉스 테마로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해 고객들을 맞이한다.

지난 16일 행사 첫날에는 200명이 넘는 대기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번 팝업은 다양한 쿵야 캐릭터 피규어·봉제인형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숍과 미러 포토존 및 음료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쿵야 레스토랑즈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캠퍼스'와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켈리'에서 각각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한정판 굿즈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한정 봉제 키링, 스티커, 엽서, 투명 포토카드 등 5종의 쿵야 굿즈가 랜덤으로 들어 있는 '용기박스' 자판기도 운영한다.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인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신세계는 '팬덤 소비' 문화를 겨냥한 캐릭터·엔터테인먼트 IP 팝업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K팝 그룹 BTS의 캐릭터IP인 'BT21 골드 에디션' 팝업으로 아이돌 팬덤 수요를 끌어들인 데 이어, 올해는 제로베이스원, 뉴진스 등 릴레이 아이돌 팝업을 전개하며 전국에 흩어져 있던 수만 명의 덕후들을 불러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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