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고온·장시간 품질 유지 '킵 슬럼프' 콘크리트 개발
삼표산업, 고온·장시간 품질 유지 '킵 슬럼프' 콘크리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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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직원들이 현장에 킵 슬럼프를 활용해 타설 작업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삼표산업 직원들이 현장에 킵 슬럼프를 활용해 타설 작업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삼표산업은 일반 레미콘에 비해 2배 이상 작업 가능 시간을 늘려 시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초유지 콘크리트 '블루콘 킵 슬럼프(Keep Slump)'를 개발해 현장 적용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킵 슬럼프는 재료분리 저항성과 유지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일반 레미콘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재료인 시멘트가 물과 반응(수화 작용)해 점차 굳어지기 시작한다. 제조 직후 현장에 운반돼 90분 내 타설하지 않으면 굳어져 쓸 수 없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는 시멘트의 수화 작용이 활발해져 타설 시간이 더 제한돼 품질관리가 까다로웠다.

이 같은 불안정한 수급 문제와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은 지난 1년여 간 연구 끝에 고품질 레미콘을 적기에 제공하면서 작업 유지 시간을 늘린 특수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삼표산업은 지난 1일부터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사업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 지하층 슬라브 작업에 킵 슬럼프를 적용했다. 특히 향후에도 여름철 골조 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민용 삼표산업 상무는 "레미콘 품질관리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에 매진한 끝에 초유지 콘크리트 킵 슬럼프 개발과 현장 적용을 할 수 있었다"며 "여름철 기온 상승과 교통량 증가, 수급 불균형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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