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기장군이 주민 맞춤형 건강지원을 위한 '365케어 플러스 기장 사업'의 참여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21일 밝혔다.
'365케어 플러스 기장'은 신체적·인지적·정신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개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건강 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체 운동능력 강화가 필요한 주민에게 악력기와 근력밴드 등 운동기구를, 인지기능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퍼즐, 필사 노트 등 인지 교구를 제공한다. 또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돌봄 활동가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우울감 해소를 도모하고 있다.
8월 현재 1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원을 받는 중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및 기장지역자활센터 등 12개소의 통합돌봄 창구에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각 영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장군 보건소, 모바일 앱 활용 ‘보건소 1530 건강걷기 사업’ 본격 운영
부산 기장군보건소에서 워크온(모바일 앱) 활용한 '보건소 1530 건강걷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나 지역체육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걷기 챌린지와 비만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군 보건소는 워크온 앱 가입자 중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집중적인 대면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는 보건소 건강운동클리닉실에서 최초 검진을 받으며, 모바일 앱에 기록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8주 동안 보건소 전문인력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후 최종검진을 통해 심뇌사업과 연계해 혈압, 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으면서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재확인하고, 신체활동 분야별 전문인력 대면상담을 통해 건강 관리 목표를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