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 수원시는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와 광교바이오클러스터 내 첨단재생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이득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협약식을 지난 23일 가졌다.
이날 두 기관은 바이오산업 활성화, 첨단기업 유치와 협회 주관 콘퍼런스, 세미나 등 협회 활동 지원, 바이오 투자 프로그램 행사 공동 유치·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바이오산업, 특히 재생의료 산업은 넘어야 할 허들이 많은데, 수원시의 육성 의지에 감사하다"며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수 요소인 펀드, 연구소, 인력 등이 소재한 수원에서 바이오벤처들의 성공에 협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인 바이오밸리 추진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가고 있다"며 "시는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회의 활발한 활동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6년 5월 출범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치료 대안인 ‘첨단재생의료산업’ 특화 단체로 첨단바이오기업, 투자회사·기관 등 115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고. 국내 재생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 수원시, 개인형이동장치 킥보드 운영 6개 업체 관계자 간담회
개인형이동장치 킥보드 안전 이용 환경 구축에 협력
수원시는 개인형이동장치 킥보드를 운영하는 6개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지난 23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바람지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킥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공유킥보드 관련 사건·사고가 빈번하고,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보행자불편 사례가 늘면서 시는 선제적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불법 주·정차 가이드라인 배포와 불법주차 신고 창구 운영, 불법주차 공유 킥보드 견인, 불법주차 집중관리 구역 운영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 업체의 의견을 들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보행안전 확보와 올바른 킥보드 사용 문화 정착 등 킥보드 운영업체와 협력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 불법주차 오픈 채팅방을 운영해 킥보드 운영업체에 신속한 현장 조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5년부터 불법주차 전동킥보드를 유예 시간 동안 정비하지 않으면 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