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평균 월세와 전세 각각 4.6%, 2.3%씩 ↑
월세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전세는 서초구
월세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전세는 서초구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가 3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도 한 달 새 470여만원이 상승했다.
27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서울 지역 연립 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6월에 비해 3만원(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도 2억1545만원으로 6월 대비 477만원(2.3%↑) 상승했다.
구별로 보면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93만원이다. 6월(70만원)보다 32.0% 상승했고, 서울 평균치보다도 20만원 높았다.
그 다음으론 강남구가 91만원, 중랑구는 90만원으로, 높은 월세 수준을 보였다. 이어 △금천구(82만원) △동대문구(81만원) △서초구(81만원) △양천구·용산구(각 80만원) △송파구(77만원) △강서구(75만원) △은평구(74만원) 등도 월세가 서울 평균값보다 높았다.
전세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2억921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강남구(2억5974만원) △용산구(2억4336만원) △성동구(2억3879만원) △영등포구(2억3558만원) △광진구(2억3243만원) △마포구(2억2560만원) △중구(2억2383만원) △강동구(2억2216만원) 등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 보증금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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