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기장군이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폐지 수집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의 장기화로 온열질환 등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전달하기로 했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는 냉감조끼, 냉감타올, 쿨토시, 죽염사탕, 안전장갑, 가방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앞서 군은 올해 상반기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계획'에 따라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 현황을 파악하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과의 대면 및 유선 상담을 통해 개별적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하고, 희망 대상자에게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Zero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 독서의 달' 문화행사 다채
부산 기장군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풍성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기장군 관내 공공도서관 7개소에서 각 도서관 특성에 따라 책과 주민들을 잇는 전시, 공연, 특강,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퓨전국악 공연 '흥부와 놀부 : 시리렁 박 타러 가세'(정관도서관) △'내 마음 ㅅㅅㅎ' 김지영 동화 작가와의 만남(기장도서관) △샌드아트 공연(교리도서관) △음악동화 인형극 '어린왕자의 여행'(고촌어울림도서관) △'나만의 한지 거울 만들기'(대라다목적도서관) 등 각 도서관별로 특색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군은 △도서관 알뜰 도서 나눔행사 △책놀이 활동지 및 업사이클링 책갈피 만들기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