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경남) 조하연 기자] 김해시가 제24회 경상남도 푸른경남상 3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푸른경남상은 2001년을 시작으로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 조성에 기여한 개인, 단체, 기업을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2003년 제3회 관리 부문 수상 이후 21년 만에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해에서는 '조성' 부문에 김해관광유통단지 정원형 테마파크, '관리' 부문에 대동면 수안마을 만들기가 선정됐다. 2곳 모두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해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푸른경남상 수상으로 내년도 녹지공간 조성사업에서 도비를 우선 지원받게 됐으며 스마트가든(실내정원), 옥상녹화 등 다양한 녹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정원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추석 전 체불임금 집중지도기간 운영
김해시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체불임금 해소와 예방을 위한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시 발주 관급공사와 산하 공공기관, 수탁기관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에 기성금, 하도급대금, 노무비, 용역과 물품 대금 등의 조기 집행과 체불임금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
또 지도기간 동안 '체불임금 청산지원반'을 운영해 신고 즉시 양산고용노동지청으로 통보해 근로감독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점검에서 업체의 임금체불이 확인되는 경우 근로감독관은 즉시 해당 사업에 체불임금 청산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고 체불임금이 청산될 때까지 특별근로감독 등으로 관리한다.
이밖에도 체불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등 대지급금 제도 △체불청산 사업주 융자제도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지원제도 등 각종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한다.
◇추석 대비 가스 안정공급 대책 추진
김해시는 추석 연휴 가스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 공급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난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주관으로 LP가스 공급자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9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가스공급시설을 점검한다.
이 기간 경남도와 유관기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추석을 앞두고 이용객이 증가하는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가스시설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스용기 관리상태, 가연성물질 방치 여부, 가스밸브 노후 여부, 금속배관 사용 여부 등 가스시설 전반 안전관리 실태이다.
또 관내 가스공급시설에 대해 사업장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해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연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해시, 아동·청소년 자해 대책 마련 힘써
김해시가 오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청소년 실무기관, 상담 담당자와 김해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자해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봉희 원장의 '상처로 위로 받는(자해) 청소년 돕기-교육자를 위한 안내'를 주제로, △자해에 대한 이해 △청소년 자해행동의 알아차림 △의사소통 방법과 개입 방법 △지지환경의 조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자해 행동을 한 학생에 대한 올바른 대처와 상황에 맞게 개입을 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해행동을 인식했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해 개입하고 교육자, 전문가, 공동체 각자 역할을 통한 지지 환경이 중요함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서 심리 상담, 선제적인 치료 환경 제공 등 맞춤형 개별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통합 관리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