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도민이 체험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체험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말로 하는 키오스크 주문, 도서 추천, 내 상황에 맞는 복지정책 추천 등 생활속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4개의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 생활 개선과 디지털 약자에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경기데이터 찾아드림과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검색 및 추천, 청년 지원정책 추천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체험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키오스크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아이스 커피’, ‘차가운 커피’처럼 다양한 형태의 대화체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의 메뉴로 인식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돕는다.
도는 추후 키오스크가 더 많은 외국어를 지원하고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정연종 도 AI미래행정과장은 "디지털 약자의 AI 접근성과 도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나 AI를 쉽게 이용하고, 사용 후기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경기도는 마음 넉넉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4~18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문의사항은 24시간 경기도 콜센터에서 도움받을 수 있으며 응급진료가 필요할 때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통해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임금 체불 신고센터에서는 도민의 노동 권익 증진을 위해 연휴기간 임금 체불 상담과 함께 구제절차를 안내한다.
또한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 961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을 합동 점검해 화마(火魔)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킨다.
이밖에 연휴 전후 방문이나 유선, IoT 장비를 활용해 취약 노인과 취약 장애인 16만여 명의 안부를 확인한다.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시내·마을버스와 철도는 필요시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안전과 풍요로운 추석 연휴에 공백 없는 보건 체계 구축과 민생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광주시 최우수상
경기도는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2024년 경기도 드론 조종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광주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의 팀, 총 44명이 각 도 및 시군 대표로 참여해 탐색·장애물통과·표적식별·측면비행·드론촬영 등 다양한 유형에서 열띤 경쟁을 겨뤘다.
그 결과 최우수상 광주시, 우수상 양주시, 장려상 시흥시 수상을 통해 뛰어난 드론 조종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빛드론 및 T3솔루션 업체의 신기술 탑재한 드론 제어 솔루션 및 3차원 모델링 시연 및 제비파일럿 업체의 레이싱드론 조종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진훈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올 상반기 여의도 면적의 약 57배, 167㎢를 드론 촬영해 도정에 활용, 드론 촬영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 조종능력 향상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업무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