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진도) 이현수 기자] 전남 진도군이 최근 직큐와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이용원 직큐 대표,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 등 관계 임직원들이 참여해 진도군 농식품 특산물의 유통 디지털 전환과 판매 활성화, 신규 농식품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애즈위메이크는 동네 마트와 마트 인근 거주민을 연결해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인 '큐마켓'을 운영하는 신생 창업 기업(스타트업)으로 직큐는 큐마켓의 유통을 담당하는 애즈위메이크의 자회사이다.
큐마켓은 오프라인 마트와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도심에 있는 식자재마트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집 앞까지 당일 배달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큐마켓을 이용하는 회원 수는 약 30만명, 제휴 식자재마트는 800개소이며 거래액은 약 월 40만건에 170억원이다.
이용원 직큐 대표는 "직큐는 자사의 온오프라인 인프라(기반)를 활용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생산자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의 농특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자사의 유통, 구매력, 시장 영향력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농수특산품이 산지 직송 온라인몰 직큐를 통해 판매가 활성화돼 진도 군민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도군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전국 으뜸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