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원상 기자] 아부다비는 중동의 전통적인 화려한 건축물과 예술작품, 그리고 산유국다운 초현대적인 웅장한 빌딩이 어우러진 도시로,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신혼여행과 중동이라는 조합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반대의 매력이 어우러지며 신혼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부다비는 몰디브와 모리셔스로 가는 경유지로 많이 알려졌지만, 이제는 '거쳐가는 통로'를 넘어 그 자체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전통 문화와 사막, 세계적인 전시회와 F1 경기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부다비 관광청의 'Experience Abu Dhabi' 캠페인은 이러한 아부다비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One Destination, Many Journeys"라는 슬로건 아래, 아부다비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몰디브, 모리셔스 등의 휴양지와 조합해 다양한 여행의 매력을 선사하는 방식이다.
단독 목적지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경유지로서 아부다비는 더욱 특별해진다. 지금부터 아부다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와 아부다비 관광청과 팜투어가 마련한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할인 및 프로모션 혜택을 소개한다.
럭셔리와 낭만이 공존하는 야스 섬
야스 섬(Yas Island)은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럭셔리 섬으로, 페라리 월드와 워너 브라더스 월드 같은 테마파크가 있어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자랑한다. 야스 섬에는 아부다비의 초현대적인 고급 리조트들이 위치해 있어 신혼부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몰디브나 모리셔스와 같은 자연 휴양지에서 여유를 즐긴 후, 야스 섬에서 초현대적인 럭셔리와 엔터테인먼트를 만끽하는 것도 신혼여행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라비안 나이트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아부다비는 사막 사파리와 같은 모험적인 액티비티로도 유명하다. 리와 사막(Liwa Desert)에서는 4WD 사파리와 모래보드 타기 같은 활동을 즐기며 아랍의 사막에서 스릴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Grand Mosque)에서는 아랍 건축의 정수를 체험하며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서 명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부다비와 찰떡 궁합…몰디브냐 모리셔스냐?
몰디브는 신혼여행의 대표적인 목적지로, 아부다비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에티하드항공이 직항편을 운항 중이며, 팜투어는 10월 한 달간 몰디브 신혼여행을 떠나는 예비 부부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과 함께 식사, 스파 등이 포함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리조트로는 코코 보두 히티, 포시즌 쿠다 후라, 하이더웨이 비치 리조트, 더 레지던스 디구라, 더 레지던스 팔루마푸시, 아웃리거 마푸시바루, 코라코라, 래디슨 블루 리조트 등이 있다.
모리셔스는 '몰라서 몰랐던' 아름다운 허니문 명소로, 아부다비에서 약 6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마크 트웨인이 "신은 모리셔스를 본 따 천국을 만들었다"고 극찬한 이 섬은 작은 크기지만 섬이 가진 모든 매력을 고루 갖춘 곳이다. 에티하드 항공이 주 2~3회 직항편을 운항하며, 투명한 바다와 고급 리조트에서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후 아부다비에서 사막 사파리와 초현실적인 건축물을 경험하는 조합은 특히 MZ 세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몰디브/모리셔스+아부다비 신혼여행 시 즐길 수 있는 혜택
팜투어는 10월 한 달간 몰디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창근 몰디브 지역 담당자는 "팜투어는 국내에서 가장 좋은 요금을 제공하며, 더 레지던스 디구라, 하이더웨이, 코라코라, 래디슨 블루 리조트의 경우 타사는 물론 온라인 여행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객실 업그레이드, 스파 할인, 식사 업그레이드, 와인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 주말 열리는 '팜투어 허니문 박람회'에서 계약 시 최대 600달러 할인, 가전제품, 생필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제공된다. 상담만 받아도 7만원 상당의 연극 티켓 2매, 1만원 상당의 고급 워시백, 그리고 3D 필터 샤워기 등 푸짐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박람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 강남 본사와 부산, 대전 지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부다비 관광청은 팜투어를 통해 몰디브 여행 상품 예약 시 아부다비를 경유지로 선택한 모든 고객에게 '하트 튜브'를 증정한다. 아부다비 관광청 홍보 담당자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빨간 하트 튜브가 인스타그램에 잘 어울리는 사진을 연출할 것"이라며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팜투어는 지난 10년간 해외 신혼여행지 송출 1위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8년 연속으로 허니문 여행사 부문에서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로부터 한국 여행사 최초로 '최다 럭셔리 여행상품 판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