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첫 회의 개최
김동연 지사,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첫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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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위원장 등 27명의 위원이
후반기 도정 정책 자문 이끌 예정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출범. 첫 회의 개최(사진=경기도)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출범. 첫 회의 개최(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김동연 지사는 전해철 도정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위촉된 도정자문위원,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도담소에서 김 지사는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각 분야의 전문가 26명을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임 자문위원들에게 "지난 위촉식에서 전 위원장께서 비전 2030을 말씀하시면서 정치개혁 및 중장기 비전이 지사와 같다라며 큰힘을 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되고, 나라를 한번 바꿔보고 싶다. 정치는 혼탁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고, 우리 경제틀과 교육 시스템 자체를 바꿔 사회 통합과 화합 구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너무 답답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도지사로서, 오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한번 바꿔보고 싶다"며 "경기도부터 바꿔, 경기도가 바뀌니까 저렇게 바뀌는구나 하는 믿음과 신뢰를 국민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비전 2030이 2030년 대한민국의 비전을 위한 정책 패키지, 여러 일머리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은 '신(新) 비전 2030'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그런 비전을 만들고 실천에 옮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함께 힘 보태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보통 자문위원이라고 하면 명목적٠형식적이지만, 이번엔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에 전 위원장은 "경기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그만큼 경기도가 중요하고 역할이 크다. 경기도의 발전과 김동연 지사의 성공적인 도정 수행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2기 위원회에는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준수 알라바마대 경제학과 교수, 유명우 매스프레소 사업기술 이사, 이정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센터장, 전현경 데이터소프트 CEO,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시스템본부장 등 환경, R&D,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보건·복지·고용외교·통일 등 대한민국의 핵심의제를 망라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됐다.

이번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도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이 같은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기회경제와 돌봄경제, 기후경제, 평화경제 등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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