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한달 동안 실기주에서 발생한 주식 및 대금을 찾아주는 '2024년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실기주라 증권회사로부터 실물주식 출고 후 본인명의로 명의개서하지 않은 주식을 의미하며, 실기주과실은 실기주에서 발생한 주식이나 배당금을 뜻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실기주주 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실기주주를 대신하여 일괄 수령해 관리하고 있다. 실기주과실을 찾기 위해서는 실물주식을 출고 또는 재입고한 증권회사를 방문하여 소정의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다만, 상장회사의 실물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주식 발행회사의 명의개서대행회사(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에 방문해 실물주식 제출 후,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을 청구해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실기주주에게 실기주과실 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 대금 약 83억7000만원을 찾아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기주주가 실기주과실을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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