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지역민도 자유롭게 이용하는 '개방형 휴게소'
한국도로공사, 지역민도 자유롭게 이용하는 '개방형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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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이용가능 휴게소도
김천추풍령테마파크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김천추풍령테마파크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서울파이낸스 (김천) 유원상 기자]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휴게소 3곳을 추가로 조성, 총 6곳을 운영 중이다.

6일 공사에 따르면 개방형 휴게소는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사회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공유해 지역주민의 생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덕평, 진주(부산), 정읍(천안)휴게소 3곳에 처음으로 조성됐다. 

지난 5월에는 추풍령(부산)휴게소에, 10월부터는 강천산(광주) 및 논공(대구)휴게소에 개방형 휴게소가 조성됐다. 공사는 올해 안에 이천쌀(하남), 춘향(완주)휴게소 2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 2026년까지 개방형 휴게소를 총 13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공사는 지역주민에 문을 연 개방형 휴게소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추풍령(부산)휴게소는 김천시와 협약을 통해 휴게소 바로 옆에 조성된 '김천추풍령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테마파크 안에서는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간식을 드론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강천산(광주)휴게소는 '순창발효테마파크' 등 지역 관광단지와 연계해 '고추장민속마을' 방문객 아메리카노 10%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순창고추장비빔밥' 등 지역특화 먹거리 판매하고 있다.

논공(대구)휴게소는 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석곽묘 등 달성 본리리 유적이 이전·복원 되어 전시 중이며, '미나리닭곰탕', '대구육개장' 등 지역특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김희태 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역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지역 관광시설과 연계되는 특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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