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광주) 송지순 기자] 경기 광주시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공동 기획한 미디어아트 전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이 오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물을 주제로 하여, 산업혁명 이후 증가한 탄소배출과 파괴된 자연을 다룬다.
전시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창작 기관인 독일 ZKM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부산비엔날레, 그리고 영국, 일본, 인도, 아르헨티나 등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인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리경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환경운동가이자 아티스트인 에코오롯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광주시문화재단 기획전시 담당자는 "광주는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규제를 통해 한강 수변환경을 보존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가 현재의 문제로 다가온 만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영 대표는 "그동안 해외 유수의 음악인과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왔다"며 "특히 올해는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들과 협업하여 시민들에게 국제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단체 관람은 별도의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인 오는 24~29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공연 영상 상영회가 연계 행사로 진행된다. 이 상영회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이 직접 기획한 공연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