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변화 예상되는 2028년 입시··· 전문가들 "학년별 학생수준 맞춘 개별학습 중요"
큰 변화 예상되는 2028년 입시··· 전문가들 "학년별 학생수준 맞춘 개별학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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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모습. (사진=조하연 기자)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모습. (사진=조하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오는 2025년부터 교육과정 개편이 이뤄짐에 따라 현재 중3 학생이 수능을 치르게 되는 2028년 입시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른 효율적인 대비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개개인의 학습 능력과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창원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박지민 원장은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을 한 곳에서 모두 학습할 수 있는 통합 커리큘럼이 학생들의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한 과목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반적인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바뀐 교육과정에서는 학년별로 학생의 수준에 맞춘 개별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은 기초 개념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중학생은 철저한 내신 성적 관리를, 고등학생은 수능 대비와 함께 학교별 내신에 맞춘 세분화된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지민 원장이 운영하는 시너지학원은 기본적인 개념은 판서 및 전자칠판을 통한 전체 수업으로 진행 하지만 개념에 대한 강의가 끝난 이후에는 학생별로 난이도를 조정한 교재 및 자료를 활용해 최대한 개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 곳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박 원장은 "과목별 선생님들이 학생의 학습 상태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학생 개개인의 문제점과 장점을 파악해 최상의 학습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특히 학령기 학생들의 경우,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멘탈 관리도 중요한 요소라 여러 선생님이 한 학생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도하기 때문에, 학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교육부에서 발표하는 교육과정 개편안에 대해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교육 시장에서도 선생님들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를 가장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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