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KT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발표로 향후 10년간의 안정적 AI 매출 플랜이 만들어졌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6.8% 상향 조정했다.
16일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T가 상반기 저수익 사업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신사업 수익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예상 실적으로 별도 기준 매출은 4조6967억원, 영업이익 296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로밍 매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1조7424억원의 안정적인 무선 사업부 실적을 예상한다"며 "유선 사업부도 가입자 성장세는 견조한 상황이나, 미디어 매출이 업황 부진으로 소폭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기업서비스 사업부 매출은 9067억원으로 성장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기업 서비스는 4분기가 성수기이므로, 3분기보다는 4분기의 성장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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