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반도건설은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0년이 된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시설적으로 많이 노후화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 근로자들의 기술 훈련과 작업에 불편함이 많았다. 반도건설은 강남구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이번 시설 환경 개선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공사에는 반도건설 본사 및 북부CS사무소와 반도문화재단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보수 영역으로는 작업장 벽면의 도장과 환풍기 교체, 방풍실 천정 및 벽면 도장이 진행됐으며, 방풍실의 새로운 간판과 조명을 설치해 식별력을 개선했다. 또한 시각 장애인을 점자블록도 교체해 이동 중 불편함도 해소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상반기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이어 근로환경 개선을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의 사회 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지난 2006년 진행한 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 후원 사업에서 처음 시작했다. 반도문화재단 설립 이후 독거 장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지원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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