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 이 상품을 출시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도와 장기 재직을 유도,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을 통해 자격을 확인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한다. 만기 시 가입 시점 기준 만 34세 이하 청년근로자의 경우 90%, 일반근로자는 50%까지 소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p(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4%p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p △마케팅 동의 연 0.1%p다. 상품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며 가입 기간은 5년이다.
이 상품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는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하나은행도 참여기업에 수수료 및 환율우대, 금리감면,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우대 혜택과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상품에 가입한 근로자에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또 이 상품에 가입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기업의 대표에게는 최대 50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