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우리카드가 3분기 누적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402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카드 이용실적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68조원을 돌파했다. 순영업수익은 7383억원으로 일년새 10.4% 증가했다.
순익 호조에는 비용절감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누적 이자비용은 3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판관비(2128억원)도 3%만 늘었다. 특히 수수료 비용(4170억원)의 경우 일년새 11.1%나 감소했다.
다만 건전성은 악화됐다. 3분기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78%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56%p나 악화됐으며, NPL 비율도 1.48%로 0.4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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