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展
국립현대미술관,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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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소, '생성 - 06-C-008', 2006, 테라코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강소, '생성 - 06-C-008', 2006, 테라코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를 내년 4월 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강소(1943~)는 이미지의 인식과 지각에 관한 개념적인 실험을 지속해 온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전시명 '풍래수면시'는 ‘바람이 물을 스칠 때’라는 뜻으로 새로운 세계와 마주침으로써 깨달음을 얻은 의식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송나라 성리학자 소옹(邵雍, 1011~1077년)의 시 ‘청야음(淸夜吟)’에서 따왔다.

이는 회화와 조각, 설치, 판화,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세계에 대한 서로 다른 인지 방식을 질문하고 지각에 관한 개념적인 실험을 지속해 온 작가의 예술세계를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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