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재사용 배터리 모듈 잔존수명 및 환경 검사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민테크는 2025년 상반기까지 부산테크노파크에 총 2세트의 검사세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15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매출액의 9%에 해당한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사용후 배터리 모듈 잔존수명 및 환경검사 시스템은 △배터리 모듈 성능진단 프로그램 △충방전기(200V/500A/4Ch)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전압 교류임피던스 분석기를 포함한 각종 검사장비 및 계측기 △통신부품 및 연결 인터페이스 △통합정보 관리프로그램 및 환경시험 장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전년도에 1차로 공급한 사용후 배터리팩 검사장비 및 시스템 납품의 후속 공급계약으로 국내외 배터리와 관련한 모든 전기적 검사 표준을 지원한다"며, "다른 지역 테크노파크의 경우에도 배터리 성능평가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추가 공급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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