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월24일부터 11월15일까지 관내 특성화고등학교인 해성국제컨벤션고와 서울반도체고 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UOS Outreach'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립대가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된 후, 대학의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의 첫 운영에서 해성국제컨벤션고 학생 58명이 참여해 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립대는 올해 참여 학교를 해성국제컨벤션고와 서울반도체고로 확대하고, 대상 학생 수를 3배 이상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서울시립대는 해성국제컨벤션고 학생들을 위해 경영·관광·컨벤션 분야 직무 탐색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한국관광공사 현직자의 특강 및 비전공 분야 IT 스타트업 창업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공기업·공공기관 면접 프로그램과 NCS 문제풀이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했다.
서울반도체고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전공 직무 로드맵 설계법을 교육하고,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구직 스킬과 직장 내 적응을 위한 소양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고용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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